놀멍가든 프로젝트_시즌1_이끼

걷는바람
발행일 2023-08-28 조회수 51

요즘 숲멍, 풀멍, 불멍~ 등 다양한 형태로 긴장을 풀고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시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그런데 과연 도심에서 온전히 나를 위한 공간은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서울숲 시민참여정원에 있는 작은 정원인 [놀멍가든]은 식물과 정원을 좋아하고 환경과 생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는 공간입니다.  제주도말인 '놀멍쉬멍'에서 따온 말로 지속가능한 정원활동을 하기 위해 무리하지 않고

정원을 지켜나가기 위해 이름지었어요. 그래서 모임이름도 '놀멍쉬멍가드닝클럽' 입니다. 

지난 2022년 봄에 제주도의 숲속 느낌을 살려보려고 이끼와 고사리를 열심히 심었어요.

처음 조성하고 몇달간은 흡사 제주도에 와있는 느낌이었답니다. 그런데 더운 여름을 지나고 나서 1년이 지나고 나니

현재는 고사리는 살아남았지만 이끼들은 흔적만 겨우 남은 상태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끼] 공부를 제대로 해서 내년 봄에 그늘정원을 다시 조성하려고 합니다.  

시즌1은 2023년 9월~11월까지 활동기간으로 그늘정원에 필요한 이끼를 함께 연구해보려고 해요. 

이끼관련 책도 공부하고, 각자 이끼를 직접 길러보면서 환경 및 조건에 따른 이끼의 생태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현장조사를 위해 이끼농장 및 수목원 등을 방문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요. 

 

함께 할 인원은 총 5명이고,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어요.

(물론 참가비는 프로젝트 운영에 활용예정입니다).  

내년봄까지 함께 정원디자인 및 조성에도 참여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저희의 활동을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놀멍가든 인스타그램 @nolmung_garden 에 방문해 주세요.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