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정원담은 그래픽노블 읽기

희도리
발행일 2023-09-27 조회수 818
 

오늘의 만남을 있게 한 작가 '시몽 위로' 에게도 감사를! 

정원을 애정하고, 기후위기 시대의 정원을 고민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 mgww(엠지와)에서
그래픽노블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감수다 추천 그래픽노블 #생태 #정원 #여성서사 #그외_명작
 
역시나! 생태전문책방을 운영하셨던 분, 나풀나풀 (여성농부 세명이 풀의 쓰임을 만들어 내고 다시 필요로 연결하는 그룹)
정원활동가분들이 신청해 주셔서 오히려 책에 담긴 정원철학과 생태정원의 최근 이슈를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특히 도심에서 정원을 가꾼(갖는)다는건 희박한 일일 수도 있지만
개인이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생각해 본다면?
정원의 개념을 개인소유에서 아파트 화단, 동네 공원으로 조금만 확대해 본다면 
<정원을 가꾸고 았습니다>가 너무 먼 얘기로만 느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작가 시몽 위로와 가족들이, 작가가 자신의 정원에 직접 조성한 연목을 설명해 주는 모습
 
정원활동가들은 일단 이 책의 서문을 질 클레망 (베르사유 국립조경학교 교수) 이 썼다는 것 만으로도
대박! 이라고 하더라구요. 생태정원의 흐름을 이끄는 분이시라고!!
(그렇게 유명한 분인지는 이제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은 작가 시몽위로가 시골에 내려가 정원을 가꾸는 십년여의 과정을 담았기 때문에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압축적입니다.
 
작가님이 추리고 추린 내용들일테고 소설같은 서사보다는
다큐멘터리 같은 서사에 가까워서 요약하는게 오히려 난감하기도 했는데
 
정원활동가분들은 시몽 위로가 다루는 주제들이
한국 생태정원에서도 핵심적으로 논의되는 주제이고 (정원사의 개입 등)
특히 고양이와 새에 대한 부분은 한국에서 굉장히 논쟁적이였다고 했습니다.​ 
 
 
고양이들이 새를 헤치는 문제에서 캣맘과 탐조맘들의 논쟁이였는데
인간들이 자연생태계를 무너트리면서 사실 고양이가 도시생태계의 포식자 맨 위를 차지하게 만들어 버렸고
이걸 고양이파와 새파로 나누어 싸우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이죠.
(흠..그러고보니 캣맘 등에도 맘이 붙네요. 흠...)
 
 
원제인 <오아시스>도 저는 작가가 정원에 연못을 만든 것 그 자체,
정원과 정원활동가가 기후위기 시대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는 '상징'으로 이해했다면
정원활동가들은 '오아시스'가 구체적인 실천방법, 작전명 같은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더 많은 사람들이 정원을 가꾸어서 생명들의 거점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프로젝트 일 수 있다구요.
 
언젠가 시몽 위로가 한국의 정원활동가분들과 만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정원에서 진행 된 드로잉 
 
 
그리고, 드로잉도 해 보았습니다. 정원의 다양성을 드로잉을 통해 느껴보기 위해서였는데요.
막 조성된 정원이지만 바람과 햇빛에 반응하는 나무와 풀들, 거미도 있었고...참 다채로왔습니다.
 
오감수다 공자님이 보테니컬 드로잉을 진행해 주셨어요 
 
 
책 한권으로 너무 멋진 분들을 만나고 
오히려 책을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어서
모임을 개설한 저희가 더 좋았습니다.  (정원활동가분들 고맙!) 
<오감수다>도 오프에서 더 사람들과 만나볼까. 진지하게 생각했던 날이네요.
 
 
이번 모임에 오지 못하신 분들은
11/3~4 노들섬에서 다시 한번 공유하는 자리가 있으니 함께 해 주세요.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외에 매력적인 그래픽노블로 찾아뵙겠습니다.  
 
 
 
 
 

위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3

Comment (1)

참가 후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시몽위로 작가님 태그했더니 좋아요 눌러주셨답니다!!!! ^^